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6천971곳…작년보다 7% 증가
2023년 10월, 고용노동부는 ‘2023년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업 및 기관은 총 6,971곳으로, 이는 작년(6,516곳) 대비 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가족 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이 기업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가족친화인증이란?
가족친화인증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여, 직원들의 가정생활과 직무생활의 균형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및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및 육아휴직 복귀 지원 △출산휴가 및 출산휴가 복귀 지원 △가족돌봄휴가 △직원 교육 및 성장 지원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받아야 합니다.
가족친화인증의 배경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2008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 증가 등의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도입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이 직원들의 가정생활과 직무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젊은 세대의 취업 선호도가 가족 친화적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향하고 있어, 기업들은 이를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슈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재택근무 제도 △유연근무시간 제도 △직원 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 새로운 항목들이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와 유연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제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세청과 지방세 감면 △채용 우대 △금융 지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은 기업들이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사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 회사는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및 복귀 지원 △가족돌봄휴가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확대하여 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LG화학: LG화학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후, △출산휴가 및 복귀 지원 △직원 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였습니다. 회사는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직원 만족도 증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기업들이 직원들의 가정생활과 직무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준비를 통해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 유연근무제 도입: 재택근무, 유연근무시간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도입하여 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 균형을 지원합니다.
- 육아휴직 및 복귀 지원: 육아휴직 기간 동안의 급여 지원, 복귀 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입니다.
- 직원 건강 관리 프로그램: 운동 프로그램, 건강 검진,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여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합니다.
- 가족돌봄휴가 제도: 가족 돌봄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휴가를 제공하여 가족 간의 관계를 강화합니다.
이러한 준비를 통해 기업들은 직원들의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단순한 인증이 아닌, 기업 문화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도구로 작용할 것입니다.